작지만 큰 행복 '장수 중동마을 작은음악회’ 성료

엄정규 기자l승인2018.05.20l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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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봄 햇살이 내리쬐는 지난 19일 늦은 오후 5시 장수읍 장수교회 주차장에서는 마을주민과 장수 방문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마을 작은음악회’가 열려 노래와 오카리나, 우크렐레 연주, 북미 원주민 피리소리가 장수읍에 울려 퍼졌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장수읍 중동문화마을조성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길)가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중동마을문화콘텐츠사업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용수 추진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작은 음악회는 김병길 위원장의 인사말과 문우성 장수읍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 ▲장수읍 대성지역아동센터 우크렐레 연주단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네잎클로버’, ‘조개껍질 묶어’ 등을 연주했다.

2부 연주는 ▲윤제민 치유음악 작곡가의 ‘좋니’, ‘인연’, ‘옛사랑’ 등 오카리나 연주 ▲2030청년차(茶)문화운동가 윤세계 가수의 ’과수원길, '가을밤', '먼산', '돌아가는 꽃' 등 노래와 기타 연주 ▲윤제민 작곡가의 ‘그늘아래 머문 바람’, ‘옛이야기’ 등 북미원주민 피리 연주가 봄바람을 타고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특히 이날 작은 음악회에는 서울에서 장수에 봄나들이 온 오명환(전 여수MBC 사장), 정훈 한국DMB 회장, 조재구 한중미디어연구소장, 정현숙 EBS PD, 오용수 과학기술정통부 국장, 김기석 방송통신위원회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연주가 끝날 때마다 열띤 응원과 박수갈채를 보내줘 더욱더 의미있는 음악회가 되었다.

공연 후 중동마을 주민들과 공연에 참석한 연주자, 방문객들이 함께 따뜻한 차와 간식, 음료를 나누는 자리에서 중동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악기와 피리 연주 등 색다른 음악을 듣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친목할 수 있는 멋있는 공연에 함께 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길 위원장은 “이번 중동마을 작은음악회를 공연하기 위해 준비해 준 오인규 단장님과 중동마을추진위원회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며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되는 중동문화마을조성사업이 중동마을 주민들 뿐만 아니라 장수읍 주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우성 장수읍장은 “중동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공모사업에 참여해 중동문화마을조성 특화사업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며 “올해부터 3년간 진행되는 중동문화마을조성사업이 중동마을과 더불어 장수읍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문화마을조성추진위원회는 마을문화콘텐츠사업 일환으로 전문 예술인을 초청하여 마을 주민과 함께 음악공연, 시낭송, 버스킹토크, 연극(뮤지컬), 판토마임, 마술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작은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엄정규 기자  crazycock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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