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18일 본부사옥에서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기본방향 설정 및 타당성을 분석하고, 국내외 대학원 설립 운영사례 및 이해관계자 의견을 통해 전문대학원 설립의 목적과 필요성을 명확하게 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용역은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공단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대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단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국민연금 기금 1000조원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기금전문대학원의 법적 근거를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지난 2월 보건복지상임위를 통과했으나, 교육부의 신중한 입장 표명 등으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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