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17일 지역본부에서 농협 공동퇴비제조장 운영 전북협의회 소속 조합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사업 결산과 2018년 사업 추진방향 수립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전북농협이 고품질 우량 퇴비를 생산하고 불량퇴비 유통을 근절해 농업인 영농편익 증대를 도모키로 결의했다.
특히, 올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농협퇴비 판매가격을 동결해 공급키로 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농협 퇴비는 지역 내 축산과 경종농업이 함께 공존·공영하는 상생농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농협에서 직접 생산한 퇴비에 걸맞는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창수(회현농협 조합장) 협의회 회장은 "고품질 퇴비 생산과 공급으로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기반을 조성해 농가 생산비 절감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농협은 올해 유기질 비료를 지난해 보다 1만1,000톤 많은 30만8,000톤 공급할 계획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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