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 5곳이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신청한 94교 중 유형Ⅰ 62교, 유형Ⅱ 6교 등 68교를 선정해 559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북에서는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Ⅰ유형), 군산대 우석대(Ⅱ유형)가 포함됐다.

지원금은 전주대가 12억 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대가 8억 1천 300만 원, 원광대가 7억 1천 4백만 원, 군산대가 2억 7천만 원, 우석대가 2억 1천 1백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2008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부터 11년 연속 선정된 전주대는 “2019학년도까지 학생부종합전형 선발비율을 30%로 확대하고 수시 선발비율을 90%까지 늘린 게 높은 평가를 받은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는 대입전형 간소화와 공정성 제고,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대입지원 강화, 부모직업기재금지 및 기재 시 불이익 조치 마련, 블라인드 면접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뽑힌 우석대는 “대학입시 내실화와 안정적 운영, 중고교와의 연계 노력 및 관련 인프라 확충이 호평 받은 거 같다”면서 “올해는 진로탐색과 진학지도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대입전형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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