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사디아 아민 연구교수(공대 화학공학부·지도교수 신형식)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효율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홀전도체 물질을 개발, 세계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 impact factor=12.343)> 온라인 판에 ‘Stable perovskite solar cells using thiazolo [5,4-d]thiazole-core containing hole transporting material’로 실렸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발전효율이 높고 제조 가격은 낮기 때문에 실용화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한창이다. 발전 효율이 높은 이유로는 높은 광 흡수율, 큰 전하 확산계수, 우수한 전하이동이 꼽힌다.

그중 전하이동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홀전도체 소재는 비용이 많이 드는데 아민 사디아 교수가 연구, 개발한 전도성 저분자 홀전도체 물질은 제조가 쉽고 저비용임에도 홀전도체 기존 소재와 비슷한 효율(16.4%)을 낸다.

특히 기존 물질 단점인 전극 안정성까지 개선하는 것으로 나왔다. 본 논문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한 아민 사디아 교수는 최근 5년간 39편의 국제논문과 7권의 국제저술을 소화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기본연구지원사업 지원으로 이뤄졌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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