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은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2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드보르작 ‘카니발 서곡’을 오프닝으로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1번, 라흐마니노프 모음곡 2번을 차례로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 객원지휘를 맡은 알렉산더 Vitlin은 레닌그라드 림스키 코르사코프 음악원에서 지휘와 피아노를 전공하였으며,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에서 지휘 및 피아노 반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드보르작 ‘카니발’ 서곡은 서민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으로 "카니발"이란 타이틀이 붙어진 곡 중에선 가장 빈번히 연주되는 작품이다.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이 작품은 클라라에 대한 슈만의 열렬한 사랑 고백이다. 제1악장의 오보에가 노래하는 `클라라의 주제'는 가장 달콤한 속삭임이다. 이는 곡 전체에서 다양하게 변형되어 나타난다. 이 곡은 정기연주회 협연자 공모에 선발된 피아니스트 이고은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이고은은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UdK)에서 전문연주자과정(Diplom)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Postgraduate)을 졸업한 신예 연주자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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