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원광고등학교 학생들이 헌혈로 따뜻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면서 모아온 헌혈증서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원광고등학교(교장 송태규)는 17일 나눔으로 헌혈사랑을 실천한 교사와 학생들이 헌혈증서 300매를 원불교 은혜심기 운동본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수년전부터 매년 2회 이상 학교에서 이어지고 있는 원광고교의 헌혈증서 기증은 사랑과 배려, 나눔을 실천하는 학교의 전통으로 학생들의 봉사정신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고있다.

수년째 이어진 행복나눔은 현재까지 238회의 헌혈을 실시한 송태규 교장의 모범적인 행동에 학생들도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며 헌혈을 통한 사랑나눔에 귀감이되고 있다.

송태규 교장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웃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사랑을 실천하는 원광고등학교의 모습에서 소통과 공감의 덕목을 갖춘 미래의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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