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완(사진) 바른미래당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GM 군산공장 폐쇄 대책마련을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청와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진 예비후보는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여 간 대책을 발표하지 않았었던 만큼 군산 시민을 위한 대답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한국GM 정상화를 추진하며 산업은행을 통한 약 800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지만, 군산을 지원하는 내용은 단 한 줄도 포함되지 않았다”며 “군산공장의 재가동 방안 등 지역의 요구사항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정상화 합의에 서명한 이유에 대해 청와대의 해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는 군산 시민에게 어떻게 ‘군산조선소’로 한 번, ‘GM 군산 공장’으로 두 번씩이나 거짓말을 하며 우롱할 수가 있는가”라며 “2012년 그의 첫 번째 대선도전 당시 국민특보로 활동하며 그의 당선을 도왔던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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