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본격적인 하절기가 시작됨에 따라, 산란계 농장의 위생·안전 관리를 위해 달걀에 대한 살충제 일제검사 및 닭 진드기 방제, 축사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는 닭 진드기가 많이 발생하는 이달부터 오는 7월15일까지 전북 전체 산란계 농장 127개소(일반농가 88·친환경 39)에 대한 달걀 살충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산란계 농가의 효과적인 닭 진드기 해충 방제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방제 업체 4개소를 지정, 닭 진드기 공동방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산란계 농장의 케이지와 사료통 등 축사 환경 요인에 따라 살충제 성분이 달걀에서 검출되지 않도록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달걀 안전관리 강화 및 유통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달걀을 전문적으로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이 신설됨에 따라 도에서 해당업종에 대한 허가를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연 1회 이상 달걀에 대한 일제검사와 축사환경개선사업, 신설된 식용란선별포장업 등 개선된 제도의 조기 정착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달걀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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