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부 권한을 축소해 교육자치를 실현하자고 주장했다.

유광찬 예비후보는 “최근 교육부 행보를 보면서 교육이 정권과 장관에 따라 마음대로 재단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영어 방과 후 수업 관련한 오락가락 정책과 2022년 대입개편안을 국가교육회의에 떠넘긴 게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교육부 권한을 시도교육청으로 대폭 이양하고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는 기본 취지에 적극 동감한다”면서 “그러나 교육부가 지금처럼 정권 입맛에 맞는 정책을 시행하거나, 장관 소신에 따라 독선적인 정책을 시행한다면 교육자치는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진정한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부 권한을 축소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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