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앞두고 예산 챙기기 '광폭 행보'

김형민 기자l승인2018.05.16l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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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지역 고용·산업위기상황 등을 해결하기 위해 상경활동과 함께 여의도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사적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이번 추경의 조속한 통과와 정부안에 과소·미반영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도와 송하진지사의 총력 대응이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무엇보다, 도정공백 최소화를 원칙으로 1기 도정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 송 지사가 다음주 6.13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의 이번 국회방문은 더욱 더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송 지사는 16일 오전 부터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백재현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안호영의원과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등 도내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GM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실정을 설명했다.

특히, 송 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안에 과소·미반영된 추경 현안사업의 국가예산 확보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막바지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실제,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3월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라 올 상반기 실직인원은 약 1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군산지역 제조업 종사자의 47%가 일자리 상실 위기와 특히 가족을 포함 시에는 군산시 인구 26%인 7만여 명이 생계위기에 봉착되고 있으며, 국회 추경 통과가 늦어짐에 따라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그만큼 전북의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것.

이에 송 지사는 이날 이 같은 지역실정을 의원들에게 설명하면서 전북 현안사업에 대한 추가 예산확보와 조속한 국회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송 지사는 이들에게 지역산업구조의 다변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최근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새만금 장기임대산업용지 적기 확보·공급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 449억원 반영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회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특장차 산업 고도화 지원을 통한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만금 세계 잼버리 연계 스마트 특장차 클러스터 조성‘ 70억원이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했고, 특히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일감이 없는 군산지역 조선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울산 현대중공업 사외물량(선박블록) 외주제작 납품에 따른 군산→울산간 해상운임 지원’20억원 반영 역시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사업으로 도에서 추경에 건의한 주요사업 중 전북과 군산의 지역경제 회복 및 협력업체와 관련 기업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 267억원이 필수 반영되도록 당부하기도.

전북도 관계자자는 “추경이 통과될 때까지 송 지사 등 도 지휘부를 필두로 국회 공조 활동 등 전방위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강화하고, 국회 상주반을 운영 하면서 추경 예산확보에 총력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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