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018년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시상식은 16일 서울특별시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있었다. 이 상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해 ‘금융 및 지식서비스, 가전, 아파트 및 내구재, 의류 및 유통, 통신, 교육, 문화, 식품·프랜차이즈 등 소비재와 공공기관 및 지자체’ 분야로 나눠 선정한다.

본 상은 중장기적 성과를 평가함으로써 창의적인 혁신과 아이디어소비자에게 믿음과 사랑을 받는 상품 및 브랜드를 발굴·격려하고 기업의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을 향상시켜 기업 및 공공기관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고창군은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우수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도로 교통망 확충 및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농축어업환경기반 조성과 재난예방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한국인의 본향’을 만들어가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전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전라북도 1위, 전국 군부 4위를 달성하는 등 투명하고 깨끗한 군정을 펼쳐왔으며, 세계가 인정한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재배 및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산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친환경 체험관광과 연계한 건강한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길수 부군수는 “고창군은 100년후에도 여전히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이 될 수 있도록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의 질적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래농업의 핵심이 될 친환경 먹거리 시장의 선점을 위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행정을 펼쳐 주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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