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규모 재난 현장 대응능력 강화 훈련

16개 유관기관․단체 합동 지진대응 현장훈련

완주군이 재난발생시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행기반 훈련을 실시했다.

16일 완주군은 대규모 지진발생 후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완산소방서, 완주경찰서 등 16개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 토론 및 현장훈련을 지난 1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국가 재난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완주군은 오전부터 토론훈련을 통해 지진재난에 대한 초동조치, 사고수습 등 재난대응 체계 점검하고, 오후 4시부터는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지진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완산소방서, 완주경찰서, 군부대, 대한적십자사 등 16개 기관·단체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차량 등 장비 27대가 동원돼 재난대응 현장 점검을 위한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석한 고재욱 군수 권한대행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 사전에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훈련을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해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향후 긴급구조 및 복구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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