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은 전주대학교 A교수가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6일 강제추행 혐의로 A교수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경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제자들과 동료 교수의 신체를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의혹은 제자들이 최근 성범죄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에 동참하면서 알려졌다.

사건이 불거지자 해당교수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경찰조사에서 A교수는 "제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의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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