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주민자치센터(면장 김상선)가 설천 · 무풍지역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고 있다. 설천면에 따르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맞춤형 복지팀을 구성했으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그리고 각 마을 이장들이 함께 두 지역 644세대(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등)에 대한 생활 모니터링(생활수준, 건강상태, 돌봄 가족의 유무, 위기상황 등)과 상담 등을 진행하며 대상자들에게 맞는 자원을 연계 ·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 주민자치센터 권금성 맞춤형복지 담당은 “찾아오는 수동적 복지가 아닌, 찾아가는 능동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누구에게나 똑같이 지원되는 도움이 아니라 대상자의 욕구와 형편에 맞는 지원이 이뤄져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천면은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통해 발굴된 대상자들에 대해 맞춤형 개별급여와 무상보육, 기초연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우체국과 경찰서와의 연계 협력활동을 통해 효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주민들은 “면사무소 한 번 나가기가 쉽지 않은데 직접 와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무슨 도움이 필요한지를 물어봐주고 조치를 해주니까 든든하다”라며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힘을 얻은 만큼 열심히 살겠다”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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