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통과하는 국도 1호 23호선 도로 관리 엉망. 정비와 대청소 필요.

익산지역을 통과하는 국도의 표지판이 불량이고 도로 곳곳이 각종 쓰레기 등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있어 시설점검과 대대적인 청소작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익산시민들과 방문객들에 따르면 익산시 여산에서 완주군 삼례지역을 연결하는 국도 1호선과 용안에서 황등간 국도 23호선 도로 관리가 미흡해 지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새봄을 맞아 동절기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오물들이 치워지지 않고 그대로 도로변에 방치되고 로드킬로 죽은 동물 사체들이 썩어가면서 운전자들에게 불쾌감을 던져주고 있다.

또 국도로 들어서는 진입로 등도 잡초가 무성해지면서 도로를 침범하는데다 각종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이면서 이를 피하려는 운전자들을 사고위험에 노출시키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여기에 국도 23호선 도로의 일부 교통안내표지판은 운전자에게는 보이지 않고 도로를 향한데다 각종 건설자재와 쓰레기 등이 도로변에 나둥글고 있는데도 수개월째 청소가 실시되지 않고 있다.

이에반해 해당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는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등 상반된 도로환경을 보여주고 있어 국도의 지속적인 관리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운전자들의 요구사항이다.

1호선 역시 국도 진입로와 주행도로 등에는 빈캔이나 휴지, 스티로폼, 빈병 등 각종 버려진 양심들이 도로변에 즐비하게 쌓이고 있어 도로미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민들은 운전자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도로관리기관의 도로개설도 중요하지만 먼저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며 지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대청소와 잡목제거 등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익산국토관리청은 최근 전국체전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 익산에 진입하는 대부분의 국도에 각종 쓰레기들과 동물시체. 잡목들이 정비되지 않고 있어 오히려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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