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탑마루 명품 수박이 이번주부터 본격 출하된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선섭)는 망성, 용안, 용동, 왕궁 등 관내에서 재배하는 수박면적은 184ha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초에 정식한 1기작 수박이 출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익산에서 재배되는 탑마루 명품 수박은 비파괴 당도선별을 통해 당도 12브릭스(Brix) 이상 상품과만 엄선해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로 출하된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2015년과 2016년 명품화 수박 단지를 조성하고 현재 전열선 및 자동온도 조절장치 339동, 보온덮개 피복, 자동개폐기 1,200대, 토양개량제, 관수·관비 시스템, 토양환경 측정장치, 수박 비파괴 당도 선별기 등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시는 또 탑마루 수박 판로 확대와 수박 공선 출하회 활성화 및 결속력 강화를 위해 익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이날 수박 공선회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탑마루 수박 명품화 사업 발대식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진선벗 소장은 “수박 조기출하를 통해 타지역과의 차별화와 경쟁력을 제고시켜 탑마루 수박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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