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역의 학생들은 물론 인근 전주.김제와 충청지역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익산시 용안면 용머리고을(위원장 이길영)에는 전주 대정초 등 3개 학교 300여 명이 방문하여 치즈피자만들기, 산양 건초주기, 국궁 등을 체험했다.

또 웅포면 산들강 웅포마을(위원장 도완복)에서는 김제 검산초 학생 160여 명이 황포돛배 타기와 떡메치기 및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여산면 수은마을(위원장 정인환)에서도 전주 금암초 학생 60여명이 딸기따기와 쑥개떡 만들기 체험에 나섰고, 초등학교 체험객들의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현재 7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민들에게 지역특색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가 소득향상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이 활성화되면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자연생태와 전통문화, 농특산물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마을 경쟁력과 농외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각 마을마다 체험지도사와 응급처치사 등 마을전문인력이 건강하고 안전한 체험활동과 먹거리를 지원하고 있어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