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는(본부장 남원오 이사대우) 26일 제네시스 브랜드

(G80 / G70)와 함께 고객초청 시승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객들은 현대자동차 전주시승센터 – 군산 비응항까지 왕복 110km 구간을 달리면서 제네시스의 주행성능 및 각종 편의사양들을 몸소 경험했다.

제네시스 G70은 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가 주도하는 럭셔리 컴팩트 세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실질적 첫 주자이다. 출시 7개월이 지나면서 실제 구매고객들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G70을 시승하게 됐다.

 우선 외관은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디자인이 일품이다. 기존 제네시스의 고급감을 계승하면서도 롱후드와 쇼트 테일, 낮은 전고로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외관을 뽐낸다.

경쟁차인 벤츠 C클래스나 BMW 3시리즈에 비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차량 내부다. 기존 컴팩트 세단의 경우 사실상 엔트리카로서 고급감 보다는 주행성능 및 브랜드 가치를 주로 추구하는 반면, G70은 후발주자로서 실내디자인과 편의사양에서 확실한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

한눈에 보기에도 고급스러운 나파가죽 시트와 다양한 시트색상, 스웨이드 내장재 등 눈에 보이는 부분은 물론이고 세세한 버튼 하나까지 고급스러우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플로팅 타입의 8인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중에 시야분산을 최소화 했고, 터치 스크린으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어라운드뷰 모니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행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 등의 다양한 기능이 접목되어 쉽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출력 370마력에 최대토크 52.0kgm의 성능은 실제 주행으로 그대로 이어진다.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G70은 즉시 반응한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의 반응은 국산차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즉각적이며 일체적이다. 밟는 만큼 달리고 멈춘다. 전주에서 출발해 군산까지 왕복 100km가 넘었지만 G70의 주행성능을 느끼기에는 너무 짧게 느껴졌다.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런칭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막내이자 실질적인 첫차로서, G70은 그 자격이 충분하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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