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석철 정읍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정읍시청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시장 예비후보들이 “아니면 말고 식의 잇따른 의혹 제기는 특정후보를 흠집 내어 여론을 호도해 기대하기 힘든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비열한 선거운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터무니없는 짓이 계속된다면 경선 이후라도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 무고, 선거방해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전문위원직과 관련,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에 이어 증조부 정읍동초등학교 초대교장에 대해 제대로 사실 확인도 없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행태는 유권자인 정읍시민들을 얕보는 행위로 타당 경선후보가 자당 후보들을 비방과 흠집을 내는데 열을 올리는 등 혼탁경선이라는 지적받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김 예비후보는 한국방사선진흥협회 경력관련사항은 협회 관계자들이 정읍경찰서를 찾아 채용에 문제없음을 밝혀 곧 무리한 의혹제기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증조부 고 김낙형씨는 구한말 민비시해규탄, 국채보상운동, 대한협회활동 등 정읍지역에서 주권수호운동 및 향교재건, 세금부조리시정 등 다양한 애국활동을 하신 분으로 1908년 정읍동초등학교 전신인 초남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다며 ‘김공의관실기’ ‘조선신사대동보’ 등 관련책자에 실린 내용을 근거자료로 제시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비방 등으로 발목을 잡기 위한 갖가지 권모술수가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흔들리지 않고 정읍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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