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환경자원사업소(소장 고종혁)는 각종 생활폐기물을 최종 처리하는 곳으로 혐오시설 인식을 벗어내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변 단장에 발벗고 나섰다.

환경자원사업소는 공무직 6명을 포함한 16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가축분뇨처리시설 운영과 장수만세퇴비 생산, 매립장 정비와 조성, 위탁 소각시설과 재활용선별시설 관리 등 폐기물의 최종 종착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혐오시설이라는 주변마을과 군민들의 인식에서 벗어나고자 사업소 주변 화단을 정리하고 산딸나무, 산수유나무 등 20그루 조경수를 식재했으며 과실수인 사과나무 10그루를 심는 듯 환경개선에 앞장섰다.

고종혁 소장은 “이번 주변정비는 사업소의 이미지 제고와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이우성 직원의 나무 기증으로 시작되었다”며 “전직원이 참여하여 직접 심고 가꾸어 더욱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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