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는 암 생존자 통합 지원 사업이 올 연말까지 연장됐다.

2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전북지역암센터는 지난해 7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시범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 암 생존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 지원 사업을 벌인다.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고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외에도 심리·재활 분야 종사하는 전문 인력이 팀을 꾸려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전북 도내 암 생존자 180여명을 등록, 이들의 영양관리와 정서관리, 피로·통증·림프부종관리, 만성질환관리 및 2차 암검진, 의사소통 증상완화를 위한 보완대체요법 등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영철(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센터장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암 생존자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완화시키고, 건강관리를 통해 이들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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