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이동민)는 지난 23일 부안경찰서 별관 2층 경승실에서 이동민 서장,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 및 경찰관, 불교신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경찰서 경승실 개원 법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과 개암사 무등스님, 성황사 시견스님 등 부안군내 주요 사찰의 주지스님 10여명이 참석하여 부안군의 안정된 치안을 기원하고, 부안경찰의 신앙생활과 정서함양을 위한 경승실의 개원을 축하했다.

특히, 진성스님은 “주민안전과 치안유지에 힘쓰고 있는 경찰관들게 감사드리며, 부처님 말씀에 따라 자비와 평등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늘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민 서장은 “경찰관들은 자살에 이를 정도로 업무상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찰관들이 불교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도록 많은 지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승위원 명단은 ▲내소사 진성스님, 내소사 혜공스님, 개암사 무등스님, 성황사 시견스님, 혜원사 정원스님, 월명암 천곡스님, 실상사 지안스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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