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고창인 큰잔치가 재경고창인 등 1만여 고창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재경고창군민회(회장 김광중)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고창군민 대화합이라는 기치 아래 고창농축수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지역업체 유기적 네크워크 구축 등 도시민과 고창군민 간 지속적 교류의 상생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재경고창인과 고창군민의 화합을 상징한 입장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기념식을 통해 상호 교류의지를 다지고, 고창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오프닝 게임과 4개 종목의 운동회, 7080 콘서트를 통한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 간 상호 이해증진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상시행사로 고창 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고창관광 현지인 가이드 프로그램 연계코너도 운영되어 고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고향상품 소비촉진의 기회를 가졌다.

김광중 회장은 “이번 행사가 고창을 홍보하고 재경 고창인과 고창군민 간 상호화합의 장이 되어 뜨거운 고향사랑을 지속해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천혜의 자연생태자원과 세계유산 등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복분자와 수박, 멜론 등 대표적인 먹거리로 인해 귀농귀촌 1번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애향심으로 무장한 재경 고창군민회가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변함없는 애정을 쏟아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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