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도내 대학교에 전주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대자보가 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께 전북 소재 대학교 4곳 게시판에 전주시장 A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대자보가 게첩됐다.

대자보에는 A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 3명이 대학교를 돌며 비방 대자보 5장을 부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남성 3명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A후보 캠프 측은 A후보 캠프와 경쟁하고 있는 B후보 측에서 비방을 목적으로 대자보를 게재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대자보 부착 의혹을 받은 B후보 캠프 관계자는 "우리와 관련 없다. 경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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