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에서 근무하는 소방장 강현도(45)가 'KBS119상‘ 대상을 수상해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임무수행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소방공무원 최고 명예의 상으로 지난 20일 KBS 본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됐다.

강현도 대원은 2002년 소방에 임용되어 1,269건의 화재 및 구조 현장에 출동해 1,718명을 인명을 구조했다. 특히, 지난해 8월 10일 오전 9시께 익산시 모현동 공사현장에서 추락한 인부 구조현장에서 안전하게 로프와 바스켓을 연결해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산악, 수난, 교통사고 분야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구조 활동에 큰 역할을 했으며, 전북 최초 인명구조사 1급 자격을 취득 및 구조대원 전국 최초 하트세이버 2개, 그밖에도 헌혈을 50회 이상 실시해 헌혈유공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KBS 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사고수습 활동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받는 119소방대원을 선발해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진다.

강현도 대원은 “힘들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저의 가장 큰 버팀목인 가족에게 감사드리며, 이 상은 익산소방서 전 소방대원의 팀원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동료 대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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