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돕고 신체활동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건강 100점 학교’를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건강 100점 학교’는 고창남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중 진행되며 사전 사후 신체검진, 주 2회 워킹데이 운영, 주 1회 제철과일 섭취,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 영양 교육 등으로 아동기 건강생활 실천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 운동처방사를 파견해 운영하는 워킹데이는 보건교사와 담당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파워워킹을 익히고 전교생이 함께 걷는 즐거운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생 건강의 기반이 되는 아동기 건강생활 습관 형성에 부모님들의 관심과 공동실천이 매우 필요하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3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통계에 따르면 청소년기 흡연, 음주, 신체활동, 아침식사 결식률 등의 건강지표가 악화되고 비만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아동기부터 건강생활 실천을 생활화하여 청소년기의 다양한 건강문제를 예방해야 할 필요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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