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정부 추경예산 및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19일 기재부가 주관한 ‘범정부 추경 대응 2차 TF 회의’에 참석해 고용·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범정부 지원대책 건의사업에 대한 추경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최 부지사는 도에서 건의한 주요 추경사업 중 정부안에 과소·미반영된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 200억원(정부안 38억원),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 지원‘ 116억원(정부안 81억원), ‘새만금 세계잼버리 연계 스마트 특장산업 클러스터 조성‘ 70억원(정부안 미반영)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이어 국회를 방문해 김수흥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등 5개 주요 수석전문위원 면담활동을 통해 GM군산 폐쇄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추경 반영과 내년 국가예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수흥 예결위 수석전문위원과 만난 자리에서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 내부개발 및 2023세계잼버리대회 성공개최의 핵심축인 ‘동서·남북도로‘의 조기완공을 위해 국비 300억원 요청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신공항 수요조사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사전타당성 용역 신속추진과, 공기단축을 위한 예타 면제 등을 건의했다.

김승기 국토위 수석전문위원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2023새만금세계잼버리 성공적 개최를 위한 참가자 이동 필수요건 마련과 새만금 내부개발 가시화를 위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국비 4000억원을 요구했으며, 송대호 산업중기위 수석전문위원에게는 사회적경제 조직·단체 중심의 지역 순환경제 핵심거점 기능을 수행할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혁신타운 조성’을 위한 국비 40억원을 건의했다.

또 임익상 농해수위 수석전문위원과 정재룡 교문위 수석전문위원을 각각 면담해 ‘새만금 신항만 건설’의 부대시설 규모 확대 등 국비 1000억원 반영과 ‘군산 홀로그램 콘텐츠 체험존 조성’ 35억원, ‘군산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구축’에 20억원이 이번 추경안에 반영되도록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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