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안전시설 확충에 나선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보행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어 보행자 사고를 막기 위해 횡단보도 조명시설 등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도는 야간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가 좁아지는 야간 시간대에 횡단보도를 비춰주는 투광기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올해에는 유동인구가 많고 사고가 많은 지역 54곳을 각 시군에서 추천받아 설치하고, 단계별로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며 “이번 횡단보도 투광기 사업을 시작으로 지방도 마을보호구간 설치 등 효과가 검증된 신규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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