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전북본부는 19일 도내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의 기금을 출연키로 결정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2002년 전북신용보증재단 설립 이래 총 70억원을 출연했는데, 이는 도내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기금 출연으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보증서 발급을 통해 연간 500억원 정도의 대출을 지원하고 있는 셈이다.
'일자리 안정자금 특례보증' 지원 사업은 농협은행 전북본부가 전북신보에 10억원을 출연하면 전북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특별보증을 지원하며, 도가 대출기간 8년중 3년간 1%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줌으로써 도내 영세자영업자는 2% 후반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농협은행으로부터 업체당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출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협은행 각 영업점 및 전북신보 각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근 전북영업본부장은 "최저임금·대출금리 인상과 한국GM 군산공장 및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공장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 자영업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출연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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