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13일 열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원에 거주하는 30여명의 다문화가족들을 초청해 선거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이주 여성들의 선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이들이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바르게 알고 실천하도록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다문화가족과 같은 외국인은 만 19세 이상으로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 후 3년이 경과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등록대장에 올라있으면 선거권이 부여된다.

선거연수원 최규섭 외부강사의 ‘다문화가족의 선거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강연에 이어, 모의 투‧개표소에서 직접 투‧개표 절차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권이 있는 다문화가족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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