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제124주년 기념행사 및 무장기포기념제’가 오는 25일 고창군 공음면 무장기포지와 무장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동학농민혁명무장기포기념제추진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출정식, 포고문 낭독, 헌화에 이어 무장기포지에서 무장읍성까지 약 7.2㎞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무혈입성 재연, 기념식, 제11회 녹두대상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894년 3월에 일어났던 무장기포와 그 당시 무장읍성으로의 무혈입성은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 정신을 상징하는 고창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와 무장읍성에 대한 향토문화적 우수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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