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비상' 평화당, 지선체제 조기 전환

김형민 기자l승인2018.04.17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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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릿수 정당 지지도를 보이며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민주평화당이 6.13지방선거를 대비해 선대위를 출범시키는 등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지선이 두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판단아래 중앙당과 전북도당 공히 본격적이 선거전에 돌입하게 되는 것.

특히, 평화당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전북에서도 비상등이 켜진 만큼, 늦어도 이달 말까지 전북지사를 비롯, 전주시장 등 도내 주요선거구에서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중앙당은 18일 오전 조배숙 당 대표실에서 선대본부 출범식을 열고,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를 갖춰갈 예정이다.

평화당은 이날 선거대책본부 구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현역 의원들이 나서서 선대본 내에는 직능, 조직, 홍보, 전략기획 등 7~8개 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다시말해 선대위 체제 조기 전환으로 당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평화당은 창당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평화당은 민주당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할 전북 등 호남에서도 좀처럼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면서 위기감이 극대화 되고 있던 상황 이였다.

이에 평화당은 이날 ▲이른바 댓글 공작의혹 ▲자유한국당과 야합하고 있는 2인선거구제▲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사태에도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하는 정부 ▲인구와 소득이 계속 줄어드는 지방소멸 우려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이번 지선을 대비해 정부여당과 확실한 대립각을 세울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위원장 김종회) 이날부터 그동안 도내에 접수된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추가 공모도 함께 할 예정이다.

김종회 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중앙당 선대위 발족과 함께 도당에서도 본격적인 후보공천을 위한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면서“공천작업이 늦어져 도민과 당원들에게 다소 실망감을 줬지만, 최상의 후보를 내기위한 것이니 만큼 이해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당 소속 도내 의원들은 이날(17일)오전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전북지사 및 전주시장 등 도내 주요선거구에서의 후보 영입안 등을 논의했고, 18일 오전에도 같은 안건을 놓고 회동이 예정되어 있다. 예정대로 라면 평화당의 전북지사와 전주시장 후보공천은 이달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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