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산하 복싱부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충남 청양에서 열린 2018년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17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복싱부는 최상돈(-60kg급), 김정우(-75kg급), 박남형(+91kg급) 선수가 금메달을 딴 데 이어, 김도연(-49kg급) 선수가 은메달, 김재학(-69kg급)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남원시 복싱부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총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이끈 공로로 남원시청 복싱부 강월성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다.

님원시청 복싱부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 신규로 영입한 선수 3명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합작해 우수선수 영입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올해부터 합숙소를 운영하며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환경을 제공한 것도 대회의 성과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복싱부 강월성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따라와 줬고, 본 대회에서도 고른 기량을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번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훈련에 몰두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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