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한국도박문제관리 전북센터(센터장 오남경·이하 전북센터)와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지부(지부장 윤여욱)이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박중독 대상자와 가족의 신용회복과 자립을 돕기 위해서다. 협약을 통해 전북센터는 도박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도박 중독자와 가족을 전주지부에 연결하고, 전주지부는 이들에게 도박채무, 회생·워크아웃 같은 재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후에도 서비스 이용자를 관리해 도박문제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오남경 전북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박자와 도박자 가족들에게 큰 고통인 부채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여러 전문기관과 힘을 모아 전북센터 이용자들의 고통과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북센터는 도박문제 전문 상담기관이다. 국번 없이 1336으로 전화하면 24시간 언제든 무료 상담할 수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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