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날을 맞아 임실군 지역민들이 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를 잇따라 개최했다.

지난 주말 덕치면과 청웅면, 삼계면은 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14일 덕치면은 ‘제8회 덕치면민의 날 기념’ 행사를 덕치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한 문영두 의장, 한완수 도의원, 각급기관 사회단체장등이 참석해 면민 500여 명과 함께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체육행사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 풍물공연과 난타공연, 기타공연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각 분야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헌신하신 분들에게 면민의 장을 수여했다. 면민의 장 수상자로 장수장에는 양판례(104)씨, 공익장에는 박영환(53)씨, 봉사장에는 양순덕(55)씨, 애향장에는 김성철(71)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날 청웅면도 ‘제40회 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웅면 지역발전협의회(회장 홍성주) 주최로 청웅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심민군수를 비롯한 기관 및 사회단체장, 재경·재전 향우회장, 면민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면민의 날 수상자로는 공익장에 양재용씨가, 임경자씨가 각각 효열상을 수상했다.
15일에는 삼계면 삼계초등학교에서는 삼계면발전협의회(회장 김갑식) 주최로 관내 주민과 향우회, 기관단체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삼계면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 면민들이 하나 되는 자리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가는 지혜를 모으고 함께 즐기면서 새로운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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