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6일 농업기술센터 3층 소교육장에서 관내 젊은 청년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관련 세무, 회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강사는 윤세진 농업경제연구소의 공나영씨로 실생활에서 겪게 되는 농산물 판매에 대한 세금문제부터, 통신판매 시 알아야 할 사항 등 농업에 종사하는 젊은 농업인들에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세무, 회계를 쉽게 풀어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귀농과 창업을 시작한 혈기 왕성한 젊은 청년농업인들과 부모의 대를 이어 농사를 짓는 젊은 후계농들이 모여 지난 2016년 만들어진 젊은 농업인 스터디그룹은 매달 1회 정기모임을 통한 정보교류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전문교육 및 워크숍 등을 통해 농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넓히고 있다.

또한, 젊은 농업인 스터디그룹은 ‘꿈꾸는 농부(꿈농)’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각자의 생산품의 명함, 카탈로그, 포장재에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여 상품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서영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젊은 농업인들이 서로 모여 고민을 나누고 전문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려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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