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발표로 인해 근로자와 가족들이 겪을 정신적인 충격(우울증, 공항장애, 불안장애 등)이 심각할 것으로 판단,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심리지원과 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관련 근로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현재 전수조사를 위한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근로자 및 가족들이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규직 및 비정규직 근로자, 협력업체 근로자들에게 문자발송 및 언론홍보 등을 강화하고 있다.

심리상담은 보건소 마음건강클리닉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 보건소는 심리상담 접수 후 전문상담사의 가정방문을 통해 고위험군 선별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형태 군산시 보건소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근로자 및 가족 그리고 시민들이 경제위기 상황에서 정신건강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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