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미래 김제백년을 이끌어 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교육지원예산을 109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초등부터 대학까지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업 때문에 외부로 유출되는 인구이동을 최소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관내 59개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을 전 면 확대 시행하기로 하고 2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농촌지역 중·고등학생 통학택시 및 방학기간 아동급식, 교육급여, 한부모가정 자녀 지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지원 예산도 17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농생명마이스터고 명장육성 및 기숙형 고교 지원, 학교시설 개선사업과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23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소년 상담센터 운영 및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등에 5억 원,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원어민 강사 배치 및 해외연수 지원, 한중 문화교류 지원 등에 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국 최대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중인 김제사랑장학재단에서는 내고장학교보내기 격려금 및 체육 꿈나무 격려금, 과감한 장학금 지급, 지평선학당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해마다 15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서울장학숙 설립 예산 40억 원을 편성해 수도권대학을 진학하는 지역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재양성과 최니호과장은 “교육은 자치단체 존립과 직결되어 있다”면서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