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가 중·장년기 남성의 고민인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한의약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완주군 보건소는 중·장년기 남성의 고민인 전립선 질환을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한의약 청춘 팔팔!’ 교실에서 남성 갱년기교실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의약 청춘 팔팔 교실은 평균 수명 증가와 식생활 서구화 등으로 질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기 남성의 전립선 질환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립선 질환에 관심이 있는 40세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봉동읍 둔산리 우동경로당에서 이달부터 매주 월요일 총 12회 운영한다.

한의약 전립선 관리법 및 우울증 강의, 전립선 암표지자 검사, 전립선 기능 보조 한약제제 처방, 웃음치료, 침구요법(쑥뜸, 침시술 등), 전립선 질환 개선을 위한 기공체조와 호흡법, 경락 및 발 마사지교육, 한의약 약선 식이 및 한의약 양생법 교육, 건강생활실천연계교육(금연, 영양, 운동), 방문심뇌혈관연계교육, 구강 및 저주파 치료 등 포괄적으로 보건사업을 연계 추진하며 중·장년기 남성들의 전립선 질환을 조기 발견, 치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한의약 청춘팔팔! 교실을 통해 건강한 남성을 되찾고 활기찬 노년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인생 100세 시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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