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장변호)는 올해 방역인원 67명과 방역장비 152대, 방역차량 10대, 포충기 308대를 투입해 진드기와 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보건소는 전북지역 최초로 등산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 나들이철을 맞아 이달 중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일본뇌염 등 모기가 매개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완산칠봉과 모악산, 황방산, 기린봉, 건지산 등산로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5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특별방역대책으로 초미립 방역소독 차량 9대를 임차해 27개 코스를 3일 간격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각 동 주민센터에는 1~3명씩 총 54명의 방역 인원을 배치해 골목길과 차량진입 불가지역,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동시에,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는 과내 116개 공원 내에 설치된 포충기가 가동되고, 6월부터 10월까지는 사회복지시설과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등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장비와 약품이 무료로 지원된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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