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일‧학습‧삶이 조화로운 행복한 직업교육’을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직업교육 방향으로 제시한다.

올해는 비전부터 세부사업까지 크게 달라지는데 숙련된 기술 뿐 아니라 인성과 감성을 갖출 때 진정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때문에 비전은 ‘일‧학습‧삶이 조화로운 행복한 직업교육’으로, 목표는 ‘인성과 감성을 갖춘 전문 기술인 육성’으로 새롭게 정한다.

3개의 핵심가치와 34개 세부사업도 세우는데 새로 시작하거나 전북교육청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여럿이다. 핵심가치는 ▲학습이 일로 이어지는 현장중심 교육과정▲배려하고 공감하는 신나는 교육활동▲기능인재가 성장하는 안전한 교육환경이다.

세부가치 가운데 ‘직업계고 학생 타 계열‧타 학과 전공교육 기회 제공’은 졸업할 때까지 학과별 특정 분야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타 과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1,2개 과정을 개설해 시작한다.

‘교양 있는 직업인을 위한 인문소양교육’은 예술, 철학, 체육으로 인성과 감성을 키운다는 취지다. 특히 6개 지역 거점별 학교에 사서교사를 투입했으며 학교 특성별 필독서를 마련, 권장할 계획이다.

‘직업계고 교원 교과연구회 운영’의 경우 일반계교 교원들과 함께 교과과정을 나누는 등 직업계고 교원들의 역량을 폭 넓게 강화한다.

한편 ‘2018년 직업교육계획 설명회’는 13일 오후 2시 전주역사박물관 강연장에서 열린다. 여기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종합고 내 직업반 등 도내 직업계고 38개교에 속한 교장(교감)과 전문교육 부장교사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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