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임 여성가족비서관에 엄규숙 서울지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에 엄규숙(56) 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엄 실장이 여성가족비서관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신임 엄 비서관은 1962년생으로 서울 출생, 이화여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를 거쳐 독일 마부룩 필립스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참여정부 출범 초기인 2003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문화여성분과 자문위원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냈던 은수미 전 비서관은 6월 지방선거를 위해 지난 2월 말 사퇴했다. 현재 전임자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인 청와대 비서관급은 균형발전비서관과 제도개선비서관이며, 한병도 정무수석의 내부 승진으로 정무비서관 자리도 비어있는 상태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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