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 제15대 김주완 원장 취임식이 지난 11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강복대 남원부시장과 양희재 남원시의회 부의장, 이용호 국회의원,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주완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크게 네 가지를 약속했다.

김 원장은 먼저 “고령화시대에 ‘생각이 젊은 문화원’을 만들기 위해 젊은 회원들을 확충하고 활동범위를 넓혀 신구의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생각들을 담아내는 문화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원장은 또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원’이 되도록 문화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이면 누구나 문화원을 쉽게 접근해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자료들을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문화원 사업 대부분이 남원시 예산으로 추진되는 만큼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해 남원발전에 상호협력 관계를 돈독히 함으로써 ‘행정과 소통하는 문화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마지막으로 “남원문화원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독립원사 건립과 관련해 재임기간 동안 원사 건립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장은 전북대를 졸업하고 27년간 교사로 재직해오다 교장으로 퇴임한 뒤, 전라북도관광해설사, 남원문화도시 추진위원, 남원문화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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