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6차산업 인증사업자, 향토제품 등을 홍보·판매하는 마을상품판매장(안테나숍)의 1분기 매출이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11억원 대비 5억원(73%) 늘어난 것으로 연말까지 5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상품판매장은 6차산업 마을상품 등을 소비자에게 알려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반응을 테스트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생산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5년 5월 익산에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는 익산을 비롯해 전북혁신도시, 전북도청, 하나로클럽 전주점에서 등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판매장에서는 도내 202개 6차산업 인증업체가 생산한 제품 중 유통품평회에서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또 생산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판촉행사도 개최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승구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마을상품 판매장이 단순 제품 테스트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넘어 마을상품 및 6차산업 경영체에게는 정성을 다해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반가운 장터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믿을 수 있는 농식품을 만나는 도농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