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산운용업계가 운용하는 전체 간접운용자산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말 현재 펀드․투자일임․신탁 등 국내 자산운용업계가 운용하는 전체 간접운용자산은 총 1842조 원으로 나타났다.

간접운용자산은 지난 2014년 말 1315조 원에서 2015년 말 1525조 원, 2016년 말 1728조 원, 지난해 말 1842조 원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공모펀드가 부진한 가운데 사모펀드, 투자일임 및 신탁자산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자산운용산업의 양적 성장에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산유형별로는 펀드 497조 원(27%), 투자일임 570조 원(31%), 신탁 775조 원(42%)로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수탁고 추이, 특정지연․자산 등에 대한 쏠림현상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미국 금리인상, 주요국 환율 등 시장여건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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