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인 장애인 인권정책 비전이 마련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라북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오는 11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장애 당사자, 장애 관련 기관?단체, 도의원, 전북도인권위원, 도?시군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장애인 인권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주요 과업내용은 ▲전라북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기본계획(2019~2023) 수립 및 연차별 세부계획 제시 ▲장애인 인권보장 패러다임 및 전라북도 장애인 욕구 조사 분석 ▲중앙 및 도와 각 시군의 장애인 인권 관련 정책 분석 및 신규 정책개발과 추진전략 제시 ▲전라북도 실정에 맞는 장애인 인권실태조사 지표 정리 및 개발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도내 장애인 인권 관련 기관들의 기능 및 역할 정립 ▲도내에서 실제 장애인 인권침해사례 발생시 조치이행 프로세스 제시 등이다.
장경운 도인권센터장은 “도에서 처음 수립하는 장애인 인권기본계획이 전라북도 장애인 인권정책의 실질적 비전이 될 수 있도록 용역 착수부터 마무리단계까지 매 단계 공청회를 진행해  장애당사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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