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서장 이훈)는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한옥마을 게스트하우스 범죄 예방진단 및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족한 숙박시설을 대체하거나 1인 관광객, 외국인을 겨냥한 게스트하우스 내 각종 사건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최근 타지역에서 발생한 게스트하우스와 관련된 사건들을 접하면서 생긴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실시됐다.

경찰은 범죄예방진단팀과 성폭력전담경찰관이 게스트하우스 내·외부 CCTV설치여부, 객실시정장치 확인, 화장실·욕실 몰래카메라 등을 점검했다.

경찰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가 하나의 숙박 형태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유관기관과 함께 단속 위주의 접근방식보다는 정기적 범죄예방진단과 순찰활동으로 운영자가 자발적으로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법 테두리 안에서 건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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