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전북지역 자동차업계가 휴가용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특히 4월은 자동차 시장에는 구매 수요가 느는 주요 대목으로 꼽히는 시기이니 만큼,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도내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일찌감치 여름철 수요 몰이에 나서며 이달 다양한 구매 할인 혜택을 마련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4월 프로모션은 휴가철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진행하는 만큼, SUV나 MPV 등 RV 차량에 집중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우선, 기아자동차는 MPV 시장 인기차종인 '2018 카니발'에 선착순 3000명에 한해 1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이어 RV 판매 1위 기념해서는 ‘쏘렌토 넘버1 특별이벤트’ ‘스포티지 출시 25주년 프로모션’ ‘Yes Suv, 스토닉 새 출발 지원 이벤트’ 등도 준비되어 있으며 기간과 조건에 따라 20~30만 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 브랜드를 구매하면, 100만 원 할인해 주거나 50만 원에 8인치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코란도 브랜드와 G4 렉스턴 구매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뉴 프로미스 531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티볼리브랜드는 ‘내 맘대로 스마트 할부 서비스’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할부기간 6~48개월, 선수율 0~80% 범위에서 할부 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금융프로그램으로, 4월에는 기어 에디션 구매 고객에게도 혜택 받을 수 있게 된다.

르노삼성은 QM6 구매 고객에게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해주거나 40만 원 상당 옵션, 30만 원 현금 할인, 5년 보증 연장 중 한 가지를 더 얹어준다.

QM3 고급트림 RE 시그니처와 RE 파노라믹에 한해 45만 원 상당 옵션, 30만 원 현급 할인 중 하나를 더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입차 업계도 RV프로모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푸조는 모든 SUV 라인업에 대해, 시트로엥은 C4 칵투스샤인 등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도내 A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2분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업계에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하는 시기”라며 “휴가철에 맞는 RV차량에 대해 새로운 할인 혜택 등이 많으니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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