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는 언덕을 절개해 치즈를 형상화한 유럽형 공원으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사계절 내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최한 임실N치즈축제의 대성공에 힘입어 전국적인 명품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다. 지난 가을날 천만송이 국화꽃을 뽐내면 전국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던 치즈테마파크, 향후 3년이면 봄날 장미꽃을 뽐내는 사계절 관광 메카로 자리잡는다. 군은 봄에는 장미꽃과, 가을에는 국화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열어, 3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4D영상발효체험관, 치즈레스토랑, 아펜젤홀, 문화예술갤러리, 판매샵은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인 플레이랜드, 다양한 치즈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맛있는 치즈와 함께 하는 체험여행, 따뜻한 봄날 임실치즈테마파크로 나들이 가면 어떨까. <편집자 주>

▲치즈체험관 해마다 각광, 높은 인기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단연 인기를 끄는 것은 치즈체험장이다.

임실N치즈체험관은 넉넉한 체험학습 공간으로 치즈관과 테마관, 파크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청정원유로 만드는 웰빙 임실N치즈체험, 우리쌀도우로 만드는 오감만족 임실N치즈피자 체험, 세계의 다양한 치즈요리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유럽정통 요리 체험 등이 진행된다.

치즈캐슬은 임실치즈테마파크의 랜드마크로서 1층에는 250석 규모의 치즈전문식당인 프로마쥬 레스토랑, 2층에서 임실N치즈의 역사교과서이자 박물관인 홍보관으로 구성돼 있다.

▲즐길거리․먹거리 풍성, 아이들 놀이터로 으뜸

치즈팜랜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4D영상관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새로운 치즈 체험세계를 경험케 한다. 치즈발효과정을 4D영상으로 체험하는 곳이다. 영상관 입구 트릭아트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촬영도 하고, 터치 스크린 캐릭터에 자유롭게 색칠도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아이들을 위한 즐거움은 플레이랜드다. 자연 속에 위치한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푸른 초원 위에 익살스러운 만화와 동화 속 캐릭터들로 꾸며진 포토존도 인기코너다. 임실N치즈 캐릭터들인 피치, 가가멜과 스머프,플란다스의 개, 영원한 천적 톰과 제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사진 속 친구가 되어준다.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풍부하다. 돈까스와 피자, 파스타 등 임실치즈로 만들어낸 각종 요리들이 기다리는 곳, 준평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 ‘준평’은 이태리, 그리스, 프랑스 등의 지중해 음식과 전라도 한식을 조화롭고 고급스럽게 구성해 제공한다. 최고의 셰프가 만든 음식을 자연과 어우러진 멋진 공간에서 정성스럽게 서비스한다.

▲사계절 관광객 조성 장미원 조성 박차

300만 관광시대을 연 임실군은 그 중심에 임실테마파크 장미원 조성사업을 꼽고 있다. 군은 미래 성장동력인 한국치즈의 원조‘임실치즈’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기 위해 임실치즈테마파크 내에 사계절 장미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내 조성되는 사계절 장미원은 총 사업비로 70억원을 투입, 5만㎡규모에 장미정원, 장미터널, LED야간경관, 수경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지난 해부터 장미원 조성을 시작해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치즈 브랜드에 걸맞는 전국 최고의 장미원을 조성할 계획인 만큼 기본설계와 토양관리, 품종선택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장미원이 조성되면 봄에는 장미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가을에는 국화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열어서 향후 5년내에 매년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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